안녕하세요.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엄마입니다.
NSISP에 관심이 많아 선생님의 자료를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궁금한 게 있어서 잠시 문의를 드려도 될른지요?
1. 홈스테이 문제입니다.
몇 년 전 글이지만 자료를 찾다가 노바스코샤 킹스카운티에 유학 중인 어떤 학생의 글을 보고 걱정이 되어서요.
단지 초반 적응을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인지, 홈스테이 배정이 학교와 너무 거리가 있거나 집 가까이에 커뮤니케이션센터 등 교류할 수 있는 시설이 너무 없어 고립되서인지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NSISP로 참가할 경우에는 이런 문제가 발생 안하는지요?
선생님 글 중에 방과후 활동 관련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나 만일 집과 학교가 너무 떨어진 외진 곳이거나 지역 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여건이라면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그림의 떡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유학 결정을 내리는데 제일 중요한 문제인 것 같아서 꼭 상황을 알고 싶어요. 또는 대책 등...도요.
1. 킹스카운티면 아나폴리스 교육청이네요. 저도 예전에 학생들이 있어서 여러번 가본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 3~4년 동안은 아나폴리스 교육청에는 저희 학생이 없어서 가보질 못했습니다. 사실 학생들은 핼리팩스도 시골이라고 느끼는데 노바스코샤주 외곽의 작은 도시에 가면 학생들이 피부로 느끼기에 깡촌(?) 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은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시골로 가더라고 학생에 따라 적응하는게 다르겠지만 말씀하셨듯이 시골의 외곽지역에 홈스테이에 배정이 된다면 이동에 제한이 있어서 위에 언급하신 것처럼 불편함이 있을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2. 교육청과 학교 배정에 관해...
임의 배정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다른 자료를 보면 1,2,3 희망을 하고 최대한 조정을 한다고 하던데 맞는지요?
또 지원이 아직 넘치지 않을 경우에는 더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만일 2017년 2월 입학이면 현 시점에서 좀 여유가 있는건가요?
2. 어디까지나 홈스테이 배정에 있어서 어느정도 여유가 있다면 배정 담당자가 학생의 희망 사항을 고려해 주기도 하지만 원칙은 교육청의 임의 배정에 따라야 한다는게 원칙입니다.
이번달에 등록한, 2017년 2월 학기 시작으로 배정한 학생은 배정담당자에게 요청하여 예전에 저희 학생이 다녔던 학교로 다행히 배정을 받았습니다. 제가 항상 배정지역 선정에 있어서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일을 해온 개인적인 관계를 토대로 직원들에게 요청을 하는 것이니 들어줄 수도 있고 상황이 어려우면 요청을 받아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2월학기 시작으로 매주 입학신청이 들어와서 상황이 바뀌니 몇 주가 지난 지금 또 어느 정도까지 고려를 해 줄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케이스를 의뢰해 주시면 가능한 한 편의시설이며 학생이 방과 후 활동을 하기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지역 및 학교로 배정 될 수 있도록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2017학년도 2월 학기 진행을 계획하시면 지금이라도 결정하시고 신청서를 제출하는게 유리할 것 같습니다. 시기적으로 여유가 있다기 보다 오히려 좀 늦은감이 있습니다. 지금 벌써 2017학년도 9월학기 신청도 받고 있는 중이거든요.
3. 국제학생들과의 교류 비용
유학 온 학생들과 여행이나 다른 활동들이 거의 매달 있다고 하던데, 참가하려면 학비 이외의 추가 비용이 들겠지요?
어느 정도가 더 드는지요? 물론 수학여행은 좀 더 들 것이고 여타 활동 경비가 학비에서인지 추가 부담인지 궁금해요.
3. 보통 인근 여행지 스키, 유리공예, 스포츠이벤트, 농장체험 등의 액티비티는 참가 학생에 대해서만 받는 추가비용이고 실비만 지불하면 되서 적게는 $30 ~ $50 이고 스키 같은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통상 $100 이내의 금액입니다. 학교 버스로 국제학생을 위한 비용이 들지 않는 액티비티도 많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4. 홈스테이에서 혹 아이들이 늦게까지 카톡이나 인터넷 하는 환경이 허용되는지요? 통제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에...
4. 주로 저녁 9시까지 인터넷을 사용하고 개인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거실 부억 테이블에 갖다 놓는등 학생과 홈스테이와 상의를 하여 규칙을 정해서 학생이 자발적으로 지키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자발적이 상황이 어려워지면 보통 홈스테이에서 9시 이후에 인터넷을 꺼서 학생이 약간 강제적으로라도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보통 강제적인 통제를 들어갈땐 한국의 부모님과 학생, 홈스테이 가정 이렇게 삼자가 동의하여 학생의 반발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합니다.
5. 죄송하지만 NSISP 지원 서류를 보내주실 수 있나요?
선생님 글을 읽으면 유학에 대한 신뢰가 가는데 아이의 인생을 거는 만큼 조심스럽고 또 걱정스럽습니다.
공부 환경, 주거 환경, 특히나 낯선 곳이기 때문에 힘들고 외로울 때 위로받을 수 있게 만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있었으면 해요.
그걸 노바스코샤에서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여쭤봅니다.
(서류 관련해서 고등학생의 경우 영문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몇 년간, 몇 통이 필요한지 구체적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자세히 알려주세요.)
5. 아래 첨부로 신청서 보내 드립니다.
최근 2년간의 영문 성적증명서 와 고등학교 영문 재학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1, 2 학년이면 고등학교 성적증명서와 중학교 영문 성적증명서가 또한 필요합니다.
6. 마지막으로 교육청에 내는 비용말고 수속에 필요한 유학메이트쪽의 비용은 얼마인지요? 또 성적 등 학부모가 받는 리포트 등이 영어로 되어 있을텐데 이를 번역해주는 서비스는 있나요? 있다면 비용도 알려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6. 저희 NSISP 프로그램 참가 수속비용은 CAD$500 입니다. 따로 성적표 및 리포트를 번역해 주는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지 않으나 원문으로 성적이나 리포트를 보시는데 조금 불편하시면 제가 리포트가 나갈 시 통화로 안내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노바스코샤주의 학생 평가 방법이나 GRADE 보시는게 조금 생소하시니 제가 설명을 해 드리면 이해하시는데 편리할 것 같습니다. 유선상으로 리포트 안내해 드리는데는 따로 비용이 들지는 않습니다.
진행일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quest_for_travel_feb2016.pdf
